현직검사, 회식 후 '만취 운전'…"신호대기 중 쿨쿨" 딱걸렸다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2.01.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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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임종철 디자인기자/그래픽=임종철 디자인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가 신호대기 중 잠든 30대 현직 검사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는 수원지방검찰청 소속 검사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전 1시10분쯤 술에 취한 채로 광명에서 안산까지 약 20㎞ 구간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광명에서 회식을 마친 그는 자신의 차량을 몰고 귀가하던 중 안산시 상록수역 앞 사거리 1차로에서 신호대기 중 잠들었다. 잠들어 있던 A씨는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주변 운전자의 신고를 받고 충돌한 경찰에게 적발됐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소환조사를 마쳤다. A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증거가 확보돼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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