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충남 천안시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2.1.21/뉴스1
충청 찾은 윤석열 "3월 9일, 민주당 확실하게 심판하자"윤 후보는 21일부터 1박2일 일정으로 충청을 방문했다. 이날 오전 충남 천안시 유관순 열사 기념관을 참배한 뒤 충남 선대위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오후에는 대전으로 이동해 대전 선대위 결의대회 일정을 소화했다.
그는 "우리는 과거가 아닌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 우리 안의 낡고 버려야 할 것들을 과감히 없애고 변화와 혁신으로 국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대한민국을 재건해야 한다"며 "제가 낮은 자세로 여러분의 뜻을 받들겠다. 국민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리겠다. 저 윤석열과 함께 대선승리와 정권교체로 국민 희망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충남 천안시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선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선거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2.1.21/뉴스1
대전권 광역순환도로 건설도 약속했다. 대전을 중심으로 100㎞에 이르는 광역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해 인근 주요 도시인 G9(대전·청주·보은·옥천·영동·공주·논산·계룡·금산)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겠다는 것이다. 대전 도심을 통과하는 경부선, 호남선 철도 구간의 지하화와 호남고속도로 대전 구간 확장 방안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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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대전, 세종 지역을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글로벌 신산업 경제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2022년을 대덕연구개발특구 재창조의 원년으로 삼아 제2의 대덕연구단지를 조성하겠다고도 했다.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과 대전에 본사를 둔 기업금융 중심 지역은행 설립도 약속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충남 천안시 아우내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충남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서 손인사를 하고 있다. 2022.1.21/뉴스1
윤 후보는 충남 내포신도시를 탄소중립시범도시로 지정하고 탄소중립 관련 공공기관을 이전하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천안 성환 종축장 이전부지에 첨단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서산민항'(충남공항) 건설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서산민항은 공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를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