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지난해 11월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이억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21일 오전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전국 지방자치단체 지방공공요금 인상동향을 전수 조사한 결과, 상반기 중 도시철도 및 도시가스 소매요금에 대한 인상계획은 없다"고 이 같이 밝혔다.
이 차관은 "지방공기업이 요금동결에 따른 경영손실분이 발생할 경우 경영평가상 불이익을 배제하는 등 공공요금 동결에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소비자단체협의회의 물가감시센터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매월 대형마트·백화점·전통시장 등 총 334곳을 대상으로 생활필수품 가격조사를 실시하는데, 1인가구가 편의점을 자주 이용하는 행태를 반영해 편의점도 조사대상 장소에 추가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비용 등 수수료 부담이 커진 것에 대해서도 한국소비자원 등 홈페이지를 통해 매달 1회 수수료 현황을 공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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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억원 차관은 "2월부터는 소비자단체협의회가 매달 1회 배달수수료 현황을 조사해 소비자단체협의회 홈페이지, 소비자원 홈페이지에 공개한다"며 "특정 가게에서 배달물품을 주문할 때 배달앱별 수수료 정보를 비교 제공하고, 거리별·배달방식별 수수료 정보, 최소주문액, 지불배달료, 할증여부 등도 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