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이현숙 한국콜마종합기술원 스킨케어연구소 상무, (오른쪽)이은영 애터미 상품경영총괄본부 이사/사진=홍봉진 기자
이름도 생소한 애터미 화장품에 독점 적용된 한국콜마의 특허 기술이 국내 화장품 업계에서 누구도 해내지 못했던 기술특허 대상을 받았다. 최고의 기술대상을 받은 이 제품 가격은 6종 세트 기준 19만8000원. 개당 평균 3만3000원에 불과하다.
"현존하는 화장품 중 최고, 만들겠다" 화장품 업계 최초 '세종대왕상'애터미와 한국콜마는 2016년 "진짜 차별화된 기능성 화장품이 존재할까"라는 문제의식에서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현존하는 화장품 중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를 만들어내는 최고의 화장품을 만든다는 각오였다. 최고의 원료를 사용하는 것은 물론 제형과 전달 기술 모두 최상위 기술을 사용해 '기적의 화장품'을 만들기 위해 뭉쳤다.
)이현숙 한국콜마종합기술원 스킨케어연구소 상무/사진=홍봉진 기자
이은영 애터미 상품경영총괄본부 이사는 "'화장품이 다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을 뛰어넘기 위해 2016년부터 한국콜마와 프로젝트를 거듭한 끝에 만들어진 역작"이라며 "국내에 유통 중인 화장품 중 애터미보다 광고마케팅을 화려하게 잘 하는 곳은 많지만 보습, 피부 치밀도, 주름·탄력 개선 등 전체 안티에이징 기능성 평가로 볼 때 이 제품이 보여준 수치를 뛰어넘는 제품은 없다"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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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써본 사람은 없어요" 애터미 앱솔루트 스킨케어는 그렇게 2017년 9월 탄생했다. 이 이사는 "다단계라고 하면 써보지도 않고 손사래를 치는 분들이 있다"며 "하지만 광고도 한 적 없는 이 화장품은 매년 1000억원어치씩 팔려나갔다"고 말한다. 앱솔루트 셀렉티브는 2021년까지 글로벌 누적 매출액 5000억원을 기록했다.
(왼쪽)이현숙 한국콜마종합기술원 스킨케어연구소 상무, (오른쪽)이은영 애터미 상품경영총괄본부 이사/사진=홍봉진 기자
애터미 앱솔루트 셀랙티브는 직접판매(다단계)라는 편견을 깨고 해외 22개국에 수출되며 매년 1000억대 매출을 창출하는 수출역군이 됐다. 최고급 원료에 원가 절감 노력을 더해 애터미가 추구하는 '절대 품질, 절대 가격' 원칙을 실현했다. 특허청 관계자는 "향후 K-뷰티 위상 제고와 우리 화장품의 해외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했으며 개발 성과를 인정받은 이 상무(40)는 작년 말 한국콜마에서 최연소 임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