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형 XM3'/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 'XM3'는 브랜드 전체 판매량을 이끌고 있는 대표 볼륨(인기)모델이다. 2020년 3월 출시 후 누적으로 10만8254대(내수 5만626대+ 5만7628대)가 팔렸다. 지난해엔 7만3254대(내수 1만6535대+수출 5만6719대)가 팔렸다. 2020년 7월 처음 시작된 수출(5만6719대)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전년 대비 6139.7% 급증했다.
특히 LE 트림부터 기본 적용되는 차음 윈드 쉴드 글라스는 전면 유리(윈드 스크린)에 넣은 차음재를 통해 고주파 소음의 투과를 줄여 실내 유입 소음을 저감하는 원리다. 특히 고속 주행 시 전면부로 들어오는 윈드 노이즈가 줄어 들어 외부 소음 차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2023년형 XM3 판매가격은 생산 원가 인상 압박에 따라 트림별로 40~60만원 정도 오를 예정이다. 다만 가격 상승에 따른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의 정숙성과 편의·안전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예상 가격대는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으로 1.6 GTe △SE Basic 1866~1896만원 △SE 1876~1906만원 △LE Basic 2047~2077만원 △LE 2057~2087만원 △RE Basic 2240~2274만원 △RE 2263~2293만원이며, TCe 260 △RE 2420~2450만원 △RE Signature 2676~2706만원 △INSPIRE 2833~2863만원이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마케팅본부장은 "XM3는 SUV와 세단의 매력을 결합한 스타일링으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시장을 이끌어왔다"며 "이렇듯 성공적으로 국내외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해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생산경쟁력 유지를 바탕으로 판매 전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