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수출왕 'XM3' 2023년형 사전예약…추가된 최상위 트림 얼마?

머니투데이 최석환 기자 2022.01.1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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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형 XM3'/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2023년형 XM3'/사진제공=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국내 브랜드 유일의 쿠페 SUV(다목적스포츠차량) 'XM3'의 연식변경(2023년형) 모델에 대해 오늘(19일)부터 사전예약을 받는다.

르노삼성 'XM3'는 브랜드 전체 판매량을 이끌고 있는 대표 볼륨(인기)모델이다. 2020년 3월 출시 후 누적으로 10만8254대(내수 5만626대+ 5만7628대)가 팔렸다. 지난해엔 7만3254대(내수 1만6535대+수출 5만6719대)가 팔렸다. 2020년 7월 처음 시작된 수출(5만6719대)의 경우 지난해 6월부터 유럽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전년 대비 6139.7% 급증했다.



이번에 선보인 '2023년형 XM3' 모델엔 최상위 트림인 인스파이어(INSPIRE) 트림이 추가됐고, 윈드 노이즈(바람소리) 저감을 위해 차음 윈드 쉴드 글라스가 기본 적용되고 고객의 편의성과 안전성 향상을 위한 안전지원 콜 서비스도 추가된다. XM3 INSPIRE 신규 트림은 최상위 트림인 TCe 260 RE 시그니처(Signature)에 가죽시트 패키지(통풍 시트 및 뒷좌석 열선시트 기본)과 블랙 투톤 루프를 기본사양으로 하면서 인스파이어 전용 내·외관 디자인 요소가 강화됐다.

특히 LE 트림부터 기본 적용되는 차음 윈드 쉴드 글라스는 전면 유리(윈드 스크린)에 넣은 차음재를 통해 고주파 소음의 투과를 줄여 실내 유입 소음을 저감하는 원리다. 특히 고속 주행 시 전면부로 들어오는 윈드 노이즈가 줄어 들어 외부 소음 차단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고객 편의 및 안전을 돕는 '어시스트 콜' 기능은 차량 사고와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24시간 운영되는 전담 콜센터를 통해 긴급구조 신고 및 사고처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에어백이 터지는 차량 사고 발생 시엔 차량이 자동으로 차량 위치를 콜센터로 전송하고 긴급 구조와 사고처리 지원을 진행하게 된다.

2023년형 XM3 판매가격은 생산 원가 인상 압박에 따라 트림별로 40~60만원 정도 오를 예정이다. 다만 가격 상승에 따른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량의 정숙성과 편의·안전을 높일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예상 가격대는 개별소비세 3.5% 적용 기준으로 1.6 GTe △SE Basic 1866~1896만원 △SE 1876~1906만원 △LE Basic 2047~2077만원 △LE 2057~2087만원 △RE Basic 2240~2274만원 △RE 2263~2293만원이며, TCe 260 △RE 2420~2450만원 △RE Signature 2676~2706만원 △INSPIRE 2833~2863만원이다.

김태준 르노삼성 영업마케팅본부장은 "XM3는 SUV와 세단의 매력을 결합한 스타일링으로 지금까지 없던 새로운 시장을 이끌어왔다"며 "이렇듯 성공적으로 국내외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해준 고객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생산경쟁력 유지를 바탕으로 판매 전략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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