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유뷰브 채널 맥심 코리아 갈무리
맥심 코리아는 지난 14일 유튜브에 '속상합니다. OO택배 불편러 사건'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어 개인 차 내부에 붙인 포스터가 왜 논란이 되고 검열 대상인지 모르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문이 열려 있었다는 걸 문제 삼는 사람도 있는데 물류 차량에서 짐을 내리는데 문을 안 열고 어떻게 일을 하냐"며 "이러다 내가 살던 집 문도 열어놓지 못하는 세상이 되는 건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김나정은 해당 택배기사에게 응원하는 마음으로 본인의 사비를 통해 맥심 정기 구독권 2년 치를 보내주겠다고 했다. 김나정은 "영상을 보면 연락주거나 홈페이지 게시판에 글을 남겨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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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지금이 70~80년도 아니고 무슨 개인 검열인가", "택배 기사는 아무 죄가 없다. 남의 영업장 내부를 촬영해서 공론화시킨 게 문제", "개인의 자유는 보장받아야 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논란은 지난 12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탑차에 여자 벗은 사진 붙여놓고 배달하는 택배기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오면서 불거졌다.
글 작성자는 "아이들 교육에도 좋지 않고 어른들이 보기에도 혐오감이 든다"고 주장하며 불편함을 호소했다.
한 택배 차 내부 모습. 수영복 입은 여성 포스터가 잔뜩 붙어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