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LFP 대체 양극재 개발 회사에 투자…SV인베스먼트 주가↑

머니투데이 홍순빈 기자 2022.01.18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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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자동차 업체인 테슬라가 사용하는 리튬인산철 소재(LFP)를 대체 할 수 있는 배터리 양극재를 개발한 회사에 투자자로 참여한 SV인베스트먼트 (2,040원 ▼45 -2.16%)가 장 초반 강세다.

SV인베스트먼트는 오전 9시20분 전 거래일 대비 4280원(21.39%) 오른 6795원에 거래되고 있다.



SV인베스트먼트가 투자자로 여한 기업은 2차전지 소재 기업인 에스엠랩(SMLAB)이다. 지난 17일 SMLAB은 망간, 내켈로 구성된 단결정 양극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양산형 배터리에 쓰는 LFP 소재보다 에너지 밀도를 2배 이상 증가시킨 것으로 전기차 배터리의 효율을 높인 것이다.

조재필 SMLAB 대표는 "경쟁사 대비 2년 앞서 LFP 대체재 양극재 개발을 세계 최초로 성공한 것"이라며 "해외 고객사와 양산 검증을 거쳐 2022년 4분기부터 EV용 배터리 실증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SMLAB은 2018년 7월 설립된 스타트업 업체로 KTB 네트워크, 위드원 인베스먼트, KDB 산업은행, KT&G, 한양증권, SV 인베스먼트, 동유, 뮤렉스파트너스등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SMLAB은 오는 7월 코스닥 시장 상장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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