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겨울철 대비 전기·가스·수소 특별점검 실시

머니투데이 세종=안재용 기자 2021.12.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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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산업통상자원부사진=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에너지 사용이 늘어나는 겨울철에 대비해 전기와 가스, 수소 등 에너지 안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방자치단체와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점검반을 구성하고 내년 2월까지 3개월여간 에너지 안전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겨울철 이상 한파와 폭설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 시설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국민생활 밀접시설과 취약시설 등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정부는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 등 전국 다중이용시설 3만여호와 수소차 충전소 83개소 등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전열기 사용 안전성 여부, 누전차단기 정상작동, 보일러 배기통, 부탄캔 폭발, 캠핑장 질식사고 등 취약요인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수소충전소에 대해서는 수소누출 감지기와 충전설비 등 안전설비의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한다. 또 가스안전공사 수소안전센터의 원격감시 시스템을 통해 충전 설비에 대한 실시간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정부는 또 사용자가 전기와 가스, 수소 등 에너지 설비에 대해 스스로 안전점검을 할 수 있도록 자가점검방안을 적극 홍보하고 업계 자율점검을 독려해 비대면 사고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전기안전공사와 가스안전공사는 겨울철 기간 동안 비상 대응반을 운영해 전기, 가스, 수소시설 고장으로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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