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사랑의 온도탑, 1도부터 100도까지 쌓아갈 것"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1.12.0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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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사랑의열매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숙 여사가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희망2022나눔캠페인’출범식에서 나눔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1.12.01.[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사랑의열매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숙 여사가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희망2022나눔캠페인’출범식에서 나눔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2021.12.01.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인 김정숙 여사가 1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 '희망2022 나눔캠페인' 출범식 및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에 참석해 나눔 문화 확산을 독려했다.

이번 행사는 김 여사가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했다.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 아래 캠페인 출범이 이뤄졌고 '사랑의 온도탑' 점등 또한 진행됐다.



이날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62일간 전국 17개 시·도지회가 나눔 모금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 여사는 사랑의 온도탑 점등에 앞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기부자들에 대해 "다른 이에게 선물이 되는 삶을 살고 있는 분들"이라며 "나의 작은 나눔이 누군가의 절망을 희망으로 바꿀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랑의 온도탑은 1도부터 100도를 향해 차근차근 온 국민의 사랑을 쌓아갈 것"이라며 "서로 나누는 온기로 우리 함께 겨울 속의 봄을 만들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국회에서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 함께 했다.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사랑의열매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숙 여사가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희망2022나눔캠페인’출범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1.12.01.[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사랑의열매 명예회장을 맡고 있는 김정숙 여사가 1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희망2022나눔캠페인’출범식에 참석해 박수를 치고 있다. 2021.12.01.
또 조흥식 사랑의열매 회장 등과 함께 사랑의열매 홍보대사인 방송인 현영씨,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기부자 모임) 회원인 걸그룹 레드벨벳 웬디씨 등이 함께해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을 기원했다.

김 여사는 '희망2022 나눔캠페인' 개인 1호 기부자 고3 학생 민강군에게 직접 사랑의 열매를 달아주기도 했다.


한편 이번 캠페인에서는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 사랑의열매 홍보관을 설치하고 블록체인 기반 기부플랫폼인 '체리'와 VR(가상현실) 모금을 진행하는 비대면 모금방식이 전개된다.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62일간 전개된 '희망2021 나눔캠페인'은 코로나19 속에서도 사랑의 온도탑 온도 115.6도를 기록했다. 나눔목표액(3500억원)보다 545억원 많은 4045억원이 모금됐다.

올해는 코로나19 일상회복 지원, 위기가정 긴급지원, 사회적 약자돌봄 지원, 교육자립 지원 등 4대 나눔목표 아래 3700억원이 나눔목표액으로 설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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