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앤가이드, 테마형 액티브 ETF 비교지수 3종 선보여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11.1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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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앤가이드, 테마형 액티브 ETF 비교지수 3종 선보여


국내 최대 민간지수 개발자 에프앤가이드 (7,470원 ▼30 -0.40%)가 16일 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 비교지수 3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비교지수는 △FnGuide TMT 지수 △FnGuide 스마트 커머스 지수 △FnGuide 플랫폼 지수다. 이는 각각 이날 상장한 메리츠자산운용의 'MASTER 테크미디어텔레콤액티브', 'MASTER 스마트커머스액티브'와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에셋플러스 코리아플랫폼액티브' ETF의 비교지수로 활용된다.



TMT 지수는 에프앤가이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산업분류체계인 FICS의 분류 기준인 Tech(테크)·Media(미디어)·Telecom(텔레콤) 관련 종목으로 구성된다. 스마트 커머스 지수는 소비 관련 업종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통신 업종을 혼합한 지수다. 플랫폼 지수는 머신러닝 기법 중 하나인 텍스트마이닝을 활용해 증권사 리포트 및 공시 보고서에서 플랫폼과 관련된 키워드가 추출되는 종목으로 구성돼 있다.

에프앤가이드 관계자는 "TMT 지수는 종목별 비중과 함께 섹터별 비중도 산정했다는 특이점이 있다"며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는 시점에 소비업종과 이를 중개해주는 플랫폼 기업들이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여 스마트 커머스 지수와 플랫폼 지수를 만들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지수 산정시 종목·업종별 비중을 산정하는 방법에도 변화를 줘 투자자들에게 효과적인 분산투자의 기회를 제공하고 텍스트마이닝 기술을 활용해 특정 테마·업종·증시에 속하는 종목에 효과적으로 투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액티브 ETF는 기초지수 70%, 펀드매니저 재량을 30% 따르는 ETF다. 기초지수를 90% 이상 추종해야 하는 패시브 ETF와는 달리 종목선별의 재량권이 더 부여돼 지수를 상회하는 수익률을 내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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