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 시장은 10일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세계화장실협회 제5차 총회 및 제11차 정기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4년이다. 염 시장은 앞서 2014년 제3대 회장, 2017년 제4대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염 시장은 "공중화장실만큼은 빈부격차에서 자유로웠으면 한다"며 "화장실 칸막이 안에서는 만인이 평등함을 느낄 수 있도록, WTA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화장실협회는 고 심재덕(1939~2009) 전 수원시장 제안으로 지난 2007년 창립됐다. WTA는 2008~2009년 가나·케냐·라오스·몽골·캄보디아 등 아프리카·아시아 9개국 12개소에 공중화장실 건립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개발도상국 18개국에 공중화장실 43개소를 건립했다.
사진=염태영 수원시장이 10일 세계화장실협회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사진제공=수원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