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대 1' 뚫은 9개 창업팀, '디데이X캠퍼스 리그' 본선 데뷔

머니투데이 김유경 기자 2021.11.0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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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장상을 차지한 서강대 출신 박유진 넘블 대표/사진제공=디캠프금융위원장상을 차지한 서강대 출신 박유진 넘블 대표/사진제공=디캠프


디캠프는 금융위원회, 서울산업진흥원, 한국성장금융, 신용보증기금, 서강대, 이화여대, 연세대, 홍익대와 공동 주최한 '디데이 X 캠퍼스 리그'에서 넘블, 도다툴, VHP, 바우모스가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디캠프는 대학(원)에 소속된 재학생, 교수, 교직원이 창업자이거나 공동창업자 수준의 구성원으로 활동하는 예비 창업팀을 조기에 발굴하고, 대학 내 창업 문화 확산을 위해 디데이 X 캠퍼스 리그를 IF2021과 연계해 개최하기로 했다. 총 299개 팀이 지원해, 33대 1의 경쟁을 뚫은 9개팀이 최종 본선에서 만났다.



금융위원장상(대상)을 차지한 넘블은 IT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들의 프로젝트 기반 챌린지 커뮤니티 서비스다. 자기계발, 취업, 성장, 창업 등을 목적으로 다양한 사이드 프로젝트를 선택해 도전할 수 있다.

인터랙티브 노코드 제작툴인 도다툴은 디캠프 DREAM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도다툴 사용자는 코딩 기술 없이도 심리테스트 등 바이럴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VHP와 바우모스는 각각 한국성장금융 K-GROWTH상(우수상)과 신용보증기금 혁신창업 체인저상(우수상)을 수상했다. VHP는 차별성을 가진 스토리텔링으로 인터렉티브한 가상 SNS 인플루언서를 제작하는 스타트업이다. 바우모스는 가상공간에서 NFT 작품을 거래할 수 있는 게임형 플랫폼이다. 작품을 전시, 경매할 수 있는 가상 공간을 제공해 성장하는 NFT 시장에서 30만명 규모의 아티스트들이 쉽게 작품을 대중에 선보일 수 있는 장을 제공한다.



(왼쪽 두번째부터)Vittoria(비토리아) VHP 대표, 우재은 바우모스 대표, 곽도영 도다툴 대표/사진제공=디캠프(왼쪽 두번째부터)Vittoria(비토리아) VHP 대표, 우재은 바우모스 대표, 곽도영 도다툴 대표/사진제공=디캠프
이외 △문다(성향 분석을 통한 지역기반 취미 큐레이션 플랫폼), △파프리카랩(방사선 치료 솔루션 서비스), △메멘토(웰다잉 플래닝 서비스), △메이크포유(제조공장과 고객을 연결하는 B2B 플랫폼), △파이클(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재질의 일회용 포장재)이 사업 발표 및 심사위원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직접 디데이에 참여해 우승자를 시상했으며 쇼미더머니9에 출연한 래퍼 미란이의 축하 공연으로 마무리되어 현장 분위기를 한껏 띄웠다.

디캠프는 2018년 동국대 스타트업 익스턴십을 시작으로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 성균관대, 홍익대, 아주대, 한림대에서 진행하는 1~3학점 정규 교과 총 18개 과정을 후원하고 창업 생태계의 저변을 대학으로 넓히기 위해 노력해 왔다. 올해는 △서울대 의대 △서울대 경영대 △연세대 의대 △연세대 의대 특성화 과정 △연세대 문과대 △성균관대 △한양대 공통교양 △홍익대 법학대학 △아주대 문화콘텐츠학과 △한림대 디지털인문예술전공 등 총 10개 과정을 후원하고 있다.


오는 12일에는 각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에트리홀딩스, 발명진흥회가 함께 지역 기반으로 성장 중인 스타트업을 선발하는 디데이 지역 리그가, 13일에는 SK에코플랜트와 손잡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선도하는 국내외 스타트업을 초대하는 디데이 글로벌 리그가 순차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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