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434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24일 중구 서울역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수도권 감염자는 1121명(81.5%), 비수도권 감염자는 254명(18.5%)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의 경우 세종 0명을 포함해 9개 시도가 20명 미만 확진자 발생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선 오후 6시 기준 종로구 동대문종합시장 관련 29명이 무더기 확진되는 등 총 149명이 감염됐다.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확진자도 1명 늘어 총 62명이 됐다. 병원발 추가 감염도 잇따랐다. 노원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54명), 강북구 소재 병원 관련 1명(누적 35명)이 각각 추가됐다.
충북의 경우 청주 한 요양원에서 고령자 돌파 감염이 속출했다. 지난 15일 첫 감염자가 발생한 이 요양원에서는 이날도 70~90대 입소자 8명과 확진자 가족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입소자 11명과 직원 3명, 접촉자 4명 등 모두 18명이 확진됐는데 이 중 입소자·직원 14명은 백신 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로 확인됐다.
경북의 구미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15명이 감염됐다. 전날 양성 판정된 베트남 국적 확진자의 지인 8명과 동료 7명이다. '영주 학교'발 감염도 지속했다. 이날 고등학생·일반인 각 3명, 초등학생·대학생 각 2명 등 10명이 추가 감염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02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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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 창원 소재 회사 관련 3명(누적 21명), 함안 소재 제조업체 관련 1명(누적 62명) 등이 추가 확진됐다.
강원에선 고교생 3명이 기존 확진자 발생에 따른 전수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경기도에 거주하는 춘천 소재 공공기관 직원 1명, 지역 콜센터 관련 업체 직원 1명 등이 확진됐다.
제주에서는 '제주시 사우나4' 관련 2명과 '제주시 실내체육시설(도장)' 관련 1명 등이 추가 감염됐다. 누적 감염자는 각 11명, 2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