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혁 방통위 "국내 OTT 연합체로 해외 진출해야"

머니투데이 이동우 기자, 정세진 기자 2021.10.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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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국정감사]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사진=뉴시스(공동취재사진)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법적지위 해결과 해외진출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한 위원장은 5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OTT 자율심사제 지연와 관련 "(법적지위 문제의 금년내 합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OTT의 법적지위는 방통위·과학기술정보통신부·문화체육관광부 간 논란이 있는 상태다. 자율심의제도를 두고 각 부처가 법적지위 신설에 이견을 보이며 현장에서 등급 부여 등 지체가 이뤄진다는 것이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방통위가 공식 반대는 아니지만 법적 지위 신설에 반대하면서 지체되고 있다"면서 "정부 협의 중이란 이유로 현장에서는 경쟁력 떨어지고 의욕 떨어뜨리는데 책임감을 갖고 해법을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자율심의제는 부처 합의가 이미 이뤄진 내용으로 방통위도 공식 반대는 하지 않고 있다"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OTT의 해외진출과 관련 한 위원장은 "해외진출과 콘텐츠 투자는 적극적 투자 필요한 내용이라고 생각한다"며 "OTT 연합체로 해외 진출해야 한다는 것은 일관된 저희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웨이브와 티빙, 왓챠 등의 해외 전용 통합 플랫폼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한 위원장은 "사업자들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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