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1) 장수영 기자 =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이 30일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브리핑실에서 코로나19 중대본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1.7.30/뉴스1
24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보건의료정책실장)은 "재택치료 대상은 무증상 경증 확진자로서 화장실과 침실 등 생활 필수 공간이 분리돼 있는 3인 이하 가구에 50세 미만까지 확대했다"며 "자치구별로 재택치료 운영전담반을 구성해 하루 두 번 건강모니터링과 비대면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23일 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중 재택치료 환자는 90명(서울 17명, 경기 71명, 인천 2명)으로 전일 대비 8명 증가했다.
이 제1통제관은 "다수 지방자치단체(지자체)에서 재택치료를 시행 중"이라며 "특히 경기도와 강원도는 소아와 소아를 보호하는 보호자뿐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재택치료 대상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도 확진자 수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 상황에 대비해 재택치료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며 "확진자가 혹시 재택치료를 원할 경우 해당 지자체로 신청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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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제1통제관은 재택치료 시스템을 보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택치료 중) 혹시라도 있을 여러 가지 쓰레기 등 폐기물 문제를 정리하고, 어떻게 하루에 2번씩 모니터링하는지, 또 이송을 어떻게 할지, 갑자기 아플 경우 대응 체계 등 보완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이 제1통제관은 "지금까지 재택치료에 대해서 13개 지자체에 계획서를 제출 받았고, 앞으로 17개 모든 지자체에서 재택치료가 가능하도록 준비하겠다"며 "서울시도 오늘(24일) 재택치료에 대해 전담팀을 만들고 구청별로 전담반을 운영하고 특별생활치료센터를 구성하는 등 한걸음 나아간 대책을 중대본에 전달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