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김어준씨. 2018.7.24/뉴스1
김씨는 19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도 이낙연 전 대표도 곤란한 상황이 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씨는 이 전 대표 측이 사과를 먼저 한다면 자신도 사과를 하겠다는 뜻을 피력한 바 있다. 이와 같은 의견을 여권의 빅 스피커인 김어준씨가 주장한 것이다.
이어 "이낙연 캠프는 정치인들의 결사체다. 황교익은 해당 분야의 전문가다. 지위도 입장도 다르다"며 "이낙연 캠프 착각은 이재명 캠프의 일원처럼 황씨를 취급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씨는 "그러면서 친일이라고 하니까 황씨 입장에서는 본인의 전문가로 정체성, 개인의 커리어를 걸고 싸울 수밖에 없는 국면이 만들어졌다"며 "캠프와 캠프가 싸우는 게 아닌데 이낙연 캠프가 그렇게 오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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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공사 사장 후보 내정 비판은 인사 원칙에 대해 묻는 거다. 그건 이재명 지사가 답할 의무가 있다"라며 "그런데 '친일 프레임'은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이다. 왜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을 하나. (이낙연 캠프의) 판단 착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