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당시 유부녀였나…블랙스완 혜미, 이혼 소송중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2021.08.1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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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블랙스완 출신 혜미./사진=DR뮤직그룹 블랙스완 출신 혜미./사진=DR뮤직


그룹 블랙스완 출신 혜미가 현재 이혼 소송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A씨는 혜미를 상대로 의정부지방법원에 이혼소장을 접수했다.

A씨 측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6월 혼인신고를 한 후 약 1년2개월 간 부부로 연을 맺어오다 이혼 소송에 이르게 됐다. A씨는 혜미를 유책 배우자로 지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측의 주장에 따라 두 사람이 지난해 6월에 혼인 신고를 했다면 지난해 10월 블랙스완으로 데뷔한 혜미는 데뷔 당시 이미 법적으로 결혼을 한 상태였던 것이 된다.

혜미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5년 그룹 라니아로 데뷔해 활동했던 혜미는 지난해 10월 블랙스완으로 다시 데뷔할 당시 결혼 사실에 대해 알리지 않았다. 그러나 A씨가 이혼 소송을 제기하면서 결혼 사실이 알려지게 됐다.



혜미의 전 소속사인 DR뮤직 윤등룡 대표는"혜미의 결혼, 이혼 소식은 몰랐던 사실이다. 이를 알았다면 팀에 합류시키지 않았을 것"이라며 "혜미와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혜미는 2015년 라니아로 데뷔한 후 지난해 10월 블랙스완으로 다시 데뷔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5000만원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피소를 당해 그룹에서 탈퇴당했고, 이후 BJ로 활동해왔다.

당시 혜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던 30대 회사원 B씨는 라니아 활동을 마치고 힘들었던 시기에 혜미와 만나기 시작해 2019년 4월부터 금전적인 문제로 얽히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B씨는 혜미가 돈을 빌린 이후 잠적했다고 주장했지만 혜미는 상대 남성이 잠자리 요구를 하는 등의 행동 때문에 기피할 수밖에 없었다고 반박했다. 또한 혜미는 B씨와 만남에 대해 아프리카TV BJ로 활동하는 동안 별풍선을 제공해줘 고마운 마음으로 만남을 가졌을 뿐 다른 뜻은 없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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