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4일 오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8강 대한민국과 터키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2로 승리를 거둔 후 4강 진출을 의미하는 숫자 4모양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브라질 여자 배구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배구 여자부 8강전에서 러시아 올림픽위원회(ROC)를 세트 스코어 3-1(23-25, 25-21, 25-19, 25-22)로 물리쳤다.
앞서 한국은 같은 날 터키와 8강전에서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하며 4강에 선착했다. 한국이 4강에 오른 건 2012년 런던 대회 이후 9년 만이었다.
4일 국제배구연맹(FIVB)에 따르면 브라질을 세계 여자배구 랭킹 2위의 강호다. 반면 한국은 종전 13위에서 11위까지 점프한 상황.
브라질은 예선에서 5전 전승을 거두며 8강에 올랐다. 그리고 이번엔 '세계랭킹 5위' 러시아마저 제압하며 4강에 안착했다.
반대편에서는 '세계최강 랭킹 1위' 미국과 '세계랭킹 6위' 세리비아가 역시 준결승전에서 한판 승부를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