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사우나 탈의실서 40대 남성 '폭행 혐의' 검찰 송치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2021.07.30 13:29
글자크기
방송인 주병진 /사진=남윤호 인턴기자 yh85@방송인 주병진 /사진=남윤호 인턴기자 yh85@


방송인 주병진씨가 사우나 탈의실에서 40대 남성과 시비가 붙어 그를 폭행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서울 마포경찰서는 주씨를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지난달 서울 마포구의 한 호텔 사우나에서 40대 남성 A씨와 대화 도중 언성을 높이고 손으로 목 부위를 잡는 등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씨와 A씨는 서로 일면식이 없는 사이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내 자수성가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를 구성하던 중 젊은 시절 일터에서 만난 적이 있는 주씨를 우연히 다시 마주쳐 당시 이야기를 꺼냈는데, 갑자기 (주씨가) 욕설을 하며 폭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주씨는 A씨 말에 불쾌감을 느꼈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주씨의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그를 검찰에 송치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