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자유형 100m 결승전…'황선우의 시간' 다가온다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7.29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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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황선우가 28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100m 자유형 준결승전을 마치고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황선우는 남자 수영 100m 자유형 준결승에서 3위로 골라인에 들어와 100m 자유형 47초 56으로 한국, 아시아 신기록을 갱신했다. 2021.7.28/사진=뉴스1  수영 황선우가 28일 오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100m 자유형 준결승전을 마치고 기록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황선우는 남자 수영 100m 자유형 준결승에서 3위로 골라인에 들어와 100m 자유형 47초 56으로 한국, 아시아 신기록을 갱신했다. 2021.7.28/사진=뉴스1


수영 국가대표 황선우(18·서울체고)가 한국 수영 사상 최초로 올림픽 자유형 100m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만일 황선우가 메달을 따면 일본의 스즈키 히로시 이후 아시아 선수로는 69년 만에 올림픽 남자 자유형 100m 시상대에 오르게 된다.

황선우는 29일 오전 11시37분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리는 '2020도쿄올림픽' 수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 나선다.



앞서 황선우는 전날 열린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47초56의 기록으로 전체 16명 중 4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했다. 이는 중국의 닝저타오가 2014년 10월 자국 대회에서 기록한 47초65를 0.09초 앞당긴 아시아 신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5일에는 남자 자유형 200m 예선에서 1분44초62로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박태환의 기록을 11년 만에 0.18초 단축한 기록이다. 200m 결승 무대에서는 50m, 100m, 150m를 모두 구간 세계신기록으로 통과했다. 비록 막판에서 처지며 최종 순위 7위에 그쳤으나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황선우는 100m 자유형 경기를 마치고 나면 오는 30일 시작되는 자유형 50m 경기를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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