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와 국제연합(UN) 등 해외조달시장은 초거대 시장이다. 단일시장으로 세계 최대인 미 연방정부의 경우 연간 조달규모가 약 6550억 달러(약 753조원)이며 UN은 2019년 기준 199억 달러(약 23조원)에 달한다. 특히 UN 조달시장은 2016년 약 18조원 시장에서 4년간 꾸준히 성장해왔다.
조달청-카이스트, 해외조달시장 전문인력 양성 등…민관 협동 지원 활발
해외조달시장 전문인력 양성과정 온라인 교육
해외조달시장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민관의 노력도 많아졌다. 우선 조달청과 카이스트가 손잡고 해외조달시장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말 대학(원)생 등 40여명이 3일간 온라인교육을 통해 이 과정을 수료했다.
앞서 지난달 24일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해외조달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 해외조달시장 간담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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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사무총장 참석하는 창업경진대회 오는 9월 개최
/사진제공=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
글로벌청년창업가재단은 오는 9월28일 부산 벡스코에서 UN 조달기업 육성을 목표로 경제, 환경, 기술, 사회 문제 해결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E.T.S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 경진대회는 UN 프로젝트 조달기구(UNOPS) 주최로 열리는 '지속발전을 위한 스마트 기술 및 조달전시회(STS&P|AJC-AEPSE2021 in BUSAN )'의 부대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UN사무총장을 비롯해 국무총리, 다자개발은행장, 각 부처 장관 및 지방자치단체장, 국내외 주요 기업 CEO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8월25일까지다. 서류심사에서 15개팀을 먼저 선발한 후 발표평가를 통해 최종 IR 발표 무대에 설 3개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1등에게 500만원, 2등에게 200만원, 3등에게 10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