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수도권 4단계 연장 매우 송구...확산세 확실히 꺽기 위한 것"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21.07.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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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7.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2021.07.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정부는 확산세를 하루속히 차단하고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한 절박한 심정으로,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를 다시 2주 연장했다"며 "국민들이 감내해야 할 고통의 시간이 길어지게 돼 매우 송구하고 안타까운 마음이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우리는 지금 코로나 확산세가 증가하느냐, 아니면 확산세를 저지하고 통제하느냐의 중대 기로에 서 있다. 정부와 지자체가 모든 방역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하고, 국민이 함께 힘을 모아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간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2주간의 고강도 조치에 의해 확산을 진정시키진 못했지만, 확진자의 급증세를 어느 정도 억제할 수 있었다"며 "그 효과를 계속 이어가 앞으로 2주 확실하게 확산세를 꺾기 위한 것이다. 국민들께서 어렵고 힘들겠지만 지난 2주간 적극 협조해 주신 것처럼 조금 더 인내하면서 지금의 고비를 빠르게 넘길 수 있도록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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