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화우, 두산중공업 SMR 사업 해외진출 대규모 투자 약정 성사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2021.07.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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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정진수)는 두산중공업과 국내 투자사가 함께 미국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6,000만 달러의 지분 투자를 하고 뉴스케일에 대한 기자재 공급 물량을 수 조원 규모로 확대하는 거래의 법률자문을 수행했다고 밝혔다.

화우는 뉴스케일의 소형모듈원전(SMR, Small Modular Reactor) 모델인 뉴스케일 파워 모듈은 미국 아이다호에 추진 중인 원전 프로젝트에 최초로 적용되고, 이번 투자에 따른 협력 관계 강화로 소형모듈원전의 상용화를 앞당기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두산중공업과 국내 투자사들은 소형모듈원전 기자재 수주 물량을 확보하는 한편 투자대상회사의 지분권자로서의 지위도 확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우에 따르면 두산중공업과 국내 투자사들은 지난 2019년 함께 실행한 4400만 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에 이어 이번 투자로 총 1억400만 달러를 투자하게 됐다.



화우는 두산중공업 CFP팀과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미국 뉴스케일파워 및 미국 현지 로펌을 상대로 지분매매계약을 비롯한 사업협력약정 등 관련 계약 일체의 검토, 자문 및 협상 업무를 수행했다고 밝혔다.

화우 관계자는 "국내법 및 미국법에 따른 투자 관련 규제 사항에 대해 폭넓은 자문을 수행하는 등 지분 취득 종결까지 전통적인 종합적 법률서비스는 물론 법률 이슈에 관한 전략적 컨설팅을 제공했다"며 " 특히,화우의 이준우, 윤영균 변호사가 지분투자약정 및 사업협력약정 등을 위한 법률 자문과 함께 전략적 컨설팅을 주도해 두산중공업의 SMR 사업 진출을 위한 추가 투자 성사에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이준우 변호사는 "계약과 관련한 법률적 쟁점들은 거래를 가로막는 요소가 아니라 신중한 검토와 결단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풀어내야 하는 이슈이자 과제일 뿐"이라며 "거래 당사자들이 철저하게 거래를 준비하고 잘 조직되어 있었기 때문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기업자문그룹장인 한상구 변호사는 "현재 화우 M&A팀에서 약 70여명의 전문변호사들이 M&A 자문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현재 여러 건의 대형 딜 자문업무가 진행되고 있다"며, "지속적인 전문 인력 확충과 메이저 고객사의 M&A 자문을 위한 전담팀 운용 등을 통해 M&A 시장에서 경쟁력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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