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드론테러' 막아라"…경찰, 대테러 합동훈련

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2021.06.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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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열린 대테러종합훈련 /사진=공항사진기자단지난해 11월 열린 대테러종합훈련 /사진=공항사진기자단


경찰이 드론을 이용한 신종 테러에 대응하기 위한 '대테러 관계기관 연합훈련'을 실시한다.

서울경찰청은 29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수방사와 소방, 환경청, 한세대학교 등 6개기관과 함께 드론테러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지휘관 교육과 합동훈련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찰과 유관기관들은 이날 실제 드론테러 상황을 가정하고 합동훈련을 한다. 서울경찰특공대가 대테러 훈련 시범을 보이고, 대테러 장비 참관 등도 진행된다.



서울청 관계자는 "이번 대테러 교육과 연합훈련에서 논의된 사항을 향후 치안 정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테러 등 각종 범죄정보를 상호공유하고 테러 등 위기상황 발생 시 공동 대응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테러나 재난 등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때 초동조치를 하는 경찰서 경비과장들을 대상으로 최근 새로운 유형의 테러 수단으로 이용되는 드론에 대한 전문교육이 이뤄진다.



장하연 서울청장은 "국제적으로 드론 등을 이용한 새로운 유형의 테러 사건이 발생한다"며 "수도인 서울의 안전을 위해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추고 긴밀히 협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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