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노사공동 'ESG경영 실천' 약속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1.06.2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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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경영평가 성과급 지역 소상공인·관광업계와 나누기로

지난 22일 한국관광공사가 '노사공동 ESG경영 실천 협약식'을 열었다. 사진은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과 정임규 노조위원장. /사진=한국관광공사지난 22일 한국관광공사가 '노사공동 ESG경영 실천 협약식'을 열었다. 사진은 안영배 한국관광공사 사장(왼쪽)과 정임규 노조위원장. /사진=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공사 노동조합과 함께 글로벌 경영 화두로 떠오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적극 나서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노사공동 ESG경영 실천 협약'을 체결하고 상생발전 기반을 구축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코로나19(COVID-19)로 어려움을 겪는 관광업계와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안영배 공사 사장과 정임규 노조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올해 경영평가 성과급 일부를 국민관광상품권, 온누리상품권 등으로 대체 지급받아 지역 소상공인, 관광업계와 나눌 예정이다. 공사는 올해 경영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참가하는 '1만 걸음 기부 챌린지'도 오는 25일부터 나흘 간 진행한다. 1인 당 1만보를 걸으면 1만원을 기부하는 방식의 챌린지다. 기부금은 지역 저소득층 지원에 전액 기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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