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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미러에 따르면 올해 107세의 생일을 맞은 르네 글로버 할머니는 케이크와 풍선, 그리고 차와 함께 생일을 축하받았다. 그녀의 장수 비결은 매일 13잔의 차를 마시는 것이다.
르네의 손녀 사라 렌윅(51)은 "우리는 할머니의 장수 비결이 유전이라고 생각하지만 할머니는 차 한 잔 덕분이래요"라고 말했다.
경찰관 아버지와 간호사 어머니 밑에서 자란 르네는 지역 식료품점에서 보조 일을 하고 있을 때 버스 운전사인 그의 남편을 만났다. 그는 19살에 에드윈 글로버와 결혼해 딸 주디스를 낳았다. 남편 에드윈이 50대 후반에 사망할 때까지 이들 부부는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다.
손녀 사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초대하지 못한 사람들에게 축하 카드를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르네는 지역 사람들로부터 587장의 카드를 받았고 매우 기뻐했다.
손녀 사라는 "모두들 르네를 좋아한다. 르네가 우리 삶의 일부이고 그가 우리 곁에 있는 게 매우 큰 행운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