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티어, 18일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코스닥 상장
머니투데이 류준영 기자
2021.06.21 09:20
7월 12일~13일 수요예측, 19일~20일 청약 거쳐 코스닥 상장 목표
디지털 플랫폼 전문기업 플래티어는 지난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플래티어의 상장 공모주식수는 180만주, 공모가는 8500~1만원이며, 이에 따른 공모규모는 153억원~180억원다.
2005년 설립된 플래티어는 이커머스 플랫폼 솔루션, AI(인공지능) 개인화 마케팅 플랫폼 솔루션, 데브옵스(DevOps) 플랫폼 솔루션, 협업 플랫폼 솔루션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D2C(소비자 직거래) 플랫폼 솔루션 등 이커머스와 디지털 전환 통합(IDT)을 아우르는 다양한 플랫폼 솔루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특히 이커머스 플랫폼 사업은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대기업의 이커머스 플랫폼 구축부터 컨설팅까지 제공한다. 현재 롯데, 신세계, 현대 등 국내 약 170여개 유통, 제조, 금융, 서비스 분야의 대기업 이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하며 레퍼런스를 확보했다. 회사는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 32%, 영업이익 성장률 56%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66%, 81% 증가했다.
플래티어는 현재 현대차,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넥센, 우리은행, 휠라코리아, 이니스프리 등 약 600여 개 고객사를 유치했으며, 이들 기업 대상으로 진행한 프로젝트는 900건이 넘는다.
이상훈 플래티어 대표는 "그동안 당사는 600여 곳의 유수한 기업들과 호흡을 맞춰왔다. 그 과정에서 기업들의 다양한 요구와 IT환경에 맞는 고도화된 종합 솔루션을 신속하게 반영, 제공한 것이 좋은 평가로 이어진 것 같다"며 "플래티어는 글로벌 수준의 플랫폼 구축 및 컨설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모든 기업 대상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플래티어는 오는 7월12~13일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후 같은달 19~20일 일반 청약을 실시한다. 상중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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