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이 직접 지역문제 찾는다…'문제해결플랫폼' 16일 출범

뉴스1 제공 2021.06.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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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 신상해 시의회 의장 등 공동추진위원장 맡아

부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 출범식 포스터.(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제공) © 뉴스1부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 출범식 포스터.(부산시민운동지원센터 제공) © 뉴스1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부산시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정부 및 지자체와 협업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부산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 16일 출범한다.

출범식은 16일 오후 1시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남기찬 부산항만공사 사장, 윤난실 대통령비서실 제도개혁비서관, 박성호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등 50명이 출범식에 참석한다.

박 시장과 신 의장은 플랫폼 공동추진위원장을 맡는다.



지역문제해결플랫폼은 지역 문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새로운 형태의 지역문제 해결 플랫폼이다.

행안부가 지역 혁신을 위한 중점 추진 과제로 삼은 플랫폼이며, 지난 2018년 대구와 강원에서 처음 추진됐다. 이후 지난해까지 광주·전남·충북 등 8개 지역을 거쳐 올해에는 부산과 울산이 선정돼 총 10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부산시와 시의회, 공공기관 7개, 지방공기업 및 지자체 출자·출연기관 10개 기관, 시민사회단체 및 중간지원조직 33개 기관, 대학교 2개가 참여해 플랫폼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


특히 지난해 4차례 열린 플랫폼 준비위원회 및 워크숍에서는 부산만의 특성을 반영한 의제 발굴에 힘을 모았다.

지난 4월 개최된 '모디회담@부산'에서 113가지의 의제가 나왔고, 이후 추진위에 참여한 기관에서 다양한 의제도 제안했다.

제안된 의제는 지난달 26일 집행위원회를 통해 10건으로 수렴됐고, 올해 실행의제는 출범식에서 공개된다.

공동추진위원장을 맡은 장준동 부산시민재단 이사장은 "플랫폼은 지자체,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가 협업을 통해 지역 문제에 접근하고 해결방안을 찾는 새로운 방식"이라며 "지역 역량과 자원을 연결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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