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지역 20개 대규모점포들이 쓰레기종량제 봉투 판매수수료 인상분의 50%를 지역 저소득층에 기부하기로 하고 15일 김해시와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김해시 제공) © 뉴스1
앞서 김해시는 올해 1월 쓰레기종량제 봉투와 음식물쓰레기 배출 납부필증 가격을 인상하면서 판매에 따른 수수료를 6%에서 9%로 인상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간접 지원했다.
시는 기부액을 올해 5000만원, 향후 10년간 5억5000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기부에 참여하는 대규모점포는 모두 20곳으로 홈플러스(김해점), 롯데마트(장유?김해점), 메가마트(김해?외동점), 이마트(김해점), 김해축협 하나로마트(4개점 전체), 진영우리마트(1?2호점), 김해산림마트, GS슈퍼(장유?김해외동점), 이마트에브리데이(김해점?김해율하점?율하2점), 노브랜드(진영?구산점)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판매점 대표자들은 “작은 물이 모여서 큰 강이 되듯 우리의 작은 마음이 모여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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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곤 김해시장은 “코로나19로 온라인 쇼핑이 급증해 오프라인 매장의 사정도 매우 어려운데 기부 결정을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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