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강원지부 “분류작업 개선·과로사 방지 대책 마련하라”

뉴스1 제공 2021.06.14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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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택배노동조합 강원지부 기자회견.(택배노조 강원지부 제공) 2021.6.14/뉴스1전국택배노동조합 강원지부 기자회견.(택배노조 강원지부 제공) 2021.6.14/뉴스1


(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전국택배노동조합 강원지부는 14일 강릉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분류작업 개선과 과로사 방지 대책을 촉구했다.

택배노조 강원지부는 “6개월간 진행된 사회적 합의의 최종 합의를 앞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다”며 “무엇보다 택배노동자들이 더 이상 일하다 죽지 않을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의 완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수년간 택배사들은 단 한 푼의 임금도 지급하지 않고 매일 4~5시간의 분류작업을 택배노동자들에게 전가해왔다”며 “택배사들은 막대한 영업이익을 올리면서 택배노동자들을 주 72시간 노동이라는 살인적인 노동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택배노동자의 과로사 방지하는 사회적 합의를 완성해야 한다"며 “택배자본의 천박한 행태를 지워버리고 노동자의 생명을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경기도청, 대구지방노동청, 부산지방우정청, 울산시청, 정부광주지방합동청사, 충청지방우정청 앞 등 7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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