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90억원 컨테이너선 공사 따낸 '삼성중공업' 주가 강세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1.06.0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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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529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공사수주 계약 체결 소식에 강세다.

삼성중공업 (10,340원 ▲300 +2.99%)은 1일 오전 10시 9분 현재 전일대비 420원(6.94%) 오른 6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선주인 삼성중공우 (6,580원 ▼10,220 -60.83%) 주가도 전일대비 3만9000원(12.89%) 오른 34만15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아시아 지역 선주와 컨테이너선 4척 총 5290억원 규모 공사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중공업은 2024년 2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올해 컨테이너선 38척, 원유운반선 7척,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3척 등 총 48척, 59억달러를 수주했다. 올해 목표 91억달러의 65%를 달성했다. 이는 5개월만에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 55억달러를 넘어선 실적으로, 1~5월 누계 기준으론 2012년 60억 달러 수주 이후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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