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장관 "국민연금, 기후변화 관련 투자제한 논의"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5.2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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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자 대상 5인 이상 집합금지 면제 등 백신 인센티브제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1.05.26.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비대면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자 대상 5인 이상 집합금지 면제 등 백신 인센티브제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2021.05.26. [email protected]


"기후변화에 적극적인 대응과 탄소국경세 등 국제 환경 규제 강화 관련 기금운용의 위험관리가 필요하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기금운용위원회 위원장은 28일 오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기금위) 올해 제6차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권 장관은 "최근 세계 각국과 주요 연기금은 기후변화와 환경의 지속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며 "석탄채굴·발전산업에 대한 투자제한전략 시행방안을 보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열린 기금위에서는 2022~2026년 국민연금 기금운용 중기자산배분안, 2022년도 국민연금 기금운용계획안, 석탄산업 등 투자제한·배제전략 도입 방안 등이 심의된다.

권 장관은 "코로나19(COVID-19)의 확산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투자원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웠다"며 "'IPCC(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는 지구 온도가 1.5도 이상 상승하면 이상기후 현상 등으로 인류의 삶이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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