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아이엠씨, 토지매각 차익 225억원… 차입금 제로 '성큼'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5.2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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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금형 제조 전문기업 세화아이엠씨 (5,360원 ▲60 +1.13%)가 시세보다 저가에 공장 토지를 매입하는 동시에 토지 일부를 매각해 차입금을 모두 상환한다.

세화아이엠씨는 임대 중인 토지를 우선매수권을 통해시세보다 저가 매입하고 그 중 일부를 매각해 차입금 상환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자금 확보로 모든 국내 차입금을 상환하게 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로부터 매입한 토지 7만1620㎡(약 2만1665평) 중 3만8271㎡(약 1만1577평)을 매각해 224억 9080만원의 차익을 보게 된다. 다만 매각대상 자산 중 건물과 구축물이 포함돼 있어 장부상 약 100억원의 차익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주주배정 유상증자로 취득한 공모자금 394억원중 297억원을 차입금 상환과 토지매입에 사용했고 이번 토지 매각으로 확보한 자금도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라며 "특히 모든 차입금을 상환과 함께 물적자원 효율화를 통한 원가혁신을 대폭 이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강화 작업으로 이익창출 증대 구조를 확보했다"며 "최근 글로벌 고객사에 대한 납품이 증가하는 등 세계 1위 타이어 금형 전문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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