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 534명 확진…서울, 전날 동시간 대비 71명 늘어(종합)

뉴스1 제공 2021.05.18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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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보다 110명 증가…수도권 473명, 전체의 88.6%

18일 오전 울산 남구 한 중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이 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1.5.1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18일 오전 울산 남구 한 중학교 운동장에 설치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학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이날 이 학교 학생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21.5.1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전국=뉴스1) 이상휼 기자,박채오 기자,최창호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국 확진자가 18일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최소 534명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424명에 비해 110명 늘었다. 수도권은 473명으로 전체의 88.6%를 차지했다.



밤까지 추가 발생을 고려하면 19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신규 확진자는 600명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7개 광역지자체를 통해 확인한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210명, 경기 134명, 부산 26명, 경북 24명, 인천·울산 각 22명, 충북·대구 각 17명, 충남 16명, 경남 14명, 강원 11명, 전북 7명, 세종 4명, 광주·전남·대전 각 3명, 제주 1명이다.



서울은 전날 139명에 비해 71명이나 늘었다. 해외유입 3명, 성북구 종교시설 관련 3명, 동작구 음식점 관련 3명, 송파구 종교시설 관련 3명, 노원구 고시원 관련 2명, 기타 집단감염 21명, 지역사회 확진자 접촉 89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16명, 감염경로 미상 70명 등으로 파악됐다.

경기는 광주·군포·양주시에서 기존 집단감염 여파가 지속됐다. 광주시 가구공장 5명, 광주시 육류가공업체 1명, 군포시 어학원 2명, 양주시 기계제조업 및 군포시교회 1명, 시흥시 공구유통업 및 안산시 교회 1명, 해외유입 6명, 지역사회 확진자 접촉 67명, 감염경로 미상 48명 등이다.

인천은 계양구 요양병원 집단감염 관련 신규 확진자가 계속됐다. 신규 확진자 22명 가운데 21명이 기존 확진자 접촉에 의한 감염 또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18일 오후 대구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이슬람 신도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이 끝난 뒤 대구의 이슬람사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구시가 일부 이슬람 종교시설을 폐쇄하고 비대면 예배를 권고하는 한편 무슬림(이슬람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2021.5.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18일 오후 대구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이슬람 신도 등이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이슬람 금식성월 라마단이 끝난 뒤 대구의 이슬람사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방역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대구시가 일부 이슬람 종교시설을 폐쇄하고 비대면 예배를 권고하는 한편 무슬림(이슬람 신도)에 대한 전수조사에 들어갔다. 2021.5.18/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부산은 전날 4명의 확진자가 나온 북구의 한 목욕탕에서 이날 4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목욕탕과 관련해 142명을 조사했고, 이날 이용자 1명과 접촉자 3명 등 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금까지 해당 목욕탕 관련 확진자는 이용자 5명, 접촉자 3명,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 2명 등 총 10명이다.

수영구 댄스동호회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어났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연습실 이용자 24명, 접촉자 23명 등 총 47명이다. 어버이날 식사모임을 통한 감염세도 지속되고 있다. 어버이날 가족모임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A씨의 접촉자 4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울산도 가족·지인간 연쇄감염 여파로 2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은 경주시 홈플러스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이날 24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지역별로는 경주 7명, 김천 6명, 칠곡·경산 각 3명, 영주 2명, 구미·영천·상주 각 1명이다.

대구는 달성군 이슬람 기도원과 관련해 15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라마단 종교행사로 촉발된 감염이 지역사회 n차감염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감염자들은 대부분 외국인들이다.

충북은 충주에서 외국인 등 8명의 주민이 확진됐고, 옥천의 저축은행 직원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충주 8명, 청주 5명, 옥천 2명, 보은·제천 각 1명이다.

충남은 아산 7명, 천안 4명, 서산 3명, 홍성·부여 각 1명이 확진됐다. 경남은 김해 7명, 진주·창원·거제 각 2명, 사천 1명이 신규 확진자에 이름을 올렸다. 강원은 원주 6명, 속초 2명, 태백·양양·강릉 각 1명이 확인됐다. 전북은 정읍 5명, 군산·진안 각 1명이 확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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