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장은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브라이언임팩트(가칭)' 설립 신청서를 제출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서 밝힌대로 재단 설립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AI 인재 양성을 포한한 사회문제 해결 관련 여러가지 사업을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난달 16일 시간 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카카오 주식 432만1521주를 매각해 마련한 자금 5000억원을 상반기 재단 설립을 포함한 기부 활동과 개인용도로 일부 활용한다고 밝힌 바 있다.
기부는 프로젝트 단위로 이뤄질 전망이다. 김 의장은 "1년이면 1년, 단위를 정해서 몇천억원 규모로 쓰고 싶은 생각은 있다"며 "대규모 자금을 투입해서 몇 가지 문제라도 풀 수 있으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접근 중"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지난 2월8일 자신의 재산 절반 이상을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시 시점 기준 약 5조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