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한국서 제일 많이 들은 말 'X나 예쁘다'…X나 감사"

머니투데이 신정인 기자 2021.05.04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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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출신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사진=안젤리나 다닐로바 인스타그램러시아 출신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사진=안젤리나 다닐로바 인스타그램


러시아 출신 방송인 안젤리나 다닐로바가 한국에서 과장된 표현의 칭찬을 많이 들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117만 팔로워를 보유한 '러시아 여신' 안젤리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한국에서 제일 많이 들은 말이 욕"이라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어 "식당 같은 곳에 가면 사람들이 날 보고 'X나 예쁘다'고 한다"며 "그게 과장된 표현의 칭찬이라는 걸 나중에 알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도 X나 감사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젤리나는 지난 2015년 러시아의 한 한식당에서 순두부찌개를 먹는 사진이 한국에 퍼지며 화제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뉴스에서도 나왔다"며 "러시아 여신이 한식을 맛있게 먹는다고, 한국을 사랑한다고 화제가 됐더라"라며 쑥쓰러워했다.

한편 1996년생인 안젤리나는 2016년 tvN 예능 '바벨 250'으로 데뷔했다. 이후 래퍼 한해의 '여름, 아이스크림', 에디 킴 '쿵쾅대' 뮤직 비디오와 TRENDY '싱글백서', MBC에브리원 '대한 외국인', JTBC '77억의 사랑' KBS1 '즐거운챔피언시즌2'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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