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사진=해양수산부
박 후보자는 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출 결정으로 해양환경과 수산물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일본측에 투명한 정보공개와 안전성 검증을 지속적으로 촉구하고 해양환경과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와 수입수산물 원산지 단속 등을 철저하게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연안·어촌의 지역 소멸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수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어촌뉴딜 300, 연안·항만의 재생 확대와해양레저·어촌관광 기반 강화 등을 통해 정주여건을 개선해 사람이 모이고 다시 살고 싶은 연안·어촌 지역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박 후보자는 기후변호 대응을 위한 해양수산분야 탄소중립 실현,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시스템 혁신 등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박 후보자는 최근 배우자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세관에 신고하지 않은 물품을 판매한 데 따른 논란에 대해서는 "사려 깊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의 눈높이에 부합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지적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조치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