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당 대표 후보자). 2021.4.20/사진제공=뉴스1
당 대표에 출마한 우 의원은 지난 21일 페이스북에 "집값 급등으로 인한 세부담 증가를 놓고 여러 대안이 쏟아진다. 백가쟁명"이라며 "취지를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런데, 바람이 분다고 바람보다 먼저 누워서야 되겠나, 넘어져도 앞으로 넘어져야지 뒤로 넘어져야 되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그래서 내가 당 대표 되면, 당이 주도권을 갖는 부동산 종합대책기구를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게 평가하고 그에 맞는 대책을 내놓겠다고 한 것"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니, 벌써 그렇게 평가하고 있다"며 "당 대표 후보로 나온 나머지 두 분마저 부동산 제1 공약이 종부세 완화, 대출 확대를 외치니 그런 평가가 당연하다"고 했다.
우 의원은 "토지임대부 반값아파트, 질 좋은 평생주택 등 부담 없고 확실한 공급으로 다시 주거사다리를 놓는 문제, 내집 마련 꿈을 이룰 적절한 대출 방법, 과도한 세부담 인상에 대한 평가 및 대안, 강력한 투기 근절, 이 4가지가 종합적으로 평가되고, 그 속에서 대안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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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보다 앞서야 할 것은 집값을 반드시 잡고 국민의 주거를 책임지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분명한 원칙을 천명하는 것"이라며 "선거 패배의 원인은 집값 급등이지 이른바 '세금폭탄'이 아니"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