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시는 올해 3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독·다세대 주택에는 가정에서 자체 처리가 가능한 가정용 감량기 2500대를 지원하고 공동주택에는 1대당 150세대가 이용 가능한 대형 감량기 80대를 설치할 계획이다.
가정용 감량기는 품질인증을 받은 기기를 구입하는 세대에 최대 30만원까지 사후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계양구는 지난달 23일부터 300대 지원을 시작했고, 남동구는 오는 6월부터 20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인천시 전체 군·구를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2000대를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정낙식 시 자원순환과장은 "앞으로 음식물 처리를 먼저 수거해 처리하는 방식에서 처리하고 수거하는 방식으로 체계를 변경할 계획" 이라며 "2025년까지 지속적인 사업 추진을 통해 '환경특별시 인천'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