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불로 현재까지 7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초기진화는 아직까지 완료되지 않았으며 소방당국은 추가 인명피해가 있는지 건물 내부를 살피고 있다.
주민들에 따르면 사고 당시 주말이라 이 건물 지하 이마트에는 장을 보던 인파로 크게 붐볐으며, 불이 난 직후 대피 과정에서 상당한 혼선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 주민은 "불이 난 건물에 있는 이마트에서 탈출했는데, 이마트 방송과 사이렌이 다소 늦었다"며 "장보던 사람이 많았다. 나는 차량을 놓고 달려나왔는데 다른 사람들은 무사한 지 걱정이 크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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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스프링클러도 작동하지 않아 대피하던 사람들이 혼비백산했다"고 덧붙였다.
이 건물에는 지하에 이마트가 있고, 지상 1~2층에는 50여개의 소규모 상가들이 입점해 있다. 또한 364세대 부영아파트와 연결돼 있다.
이 불로 경의중앙선 전동차도 인근 도농역에 정차하지 않고 통과하고 있다.
남양주 부영애시앙 주상복합건물 불 (사진 및 영상=이상휼 기자) ©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