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수일 울산시의원 © News1
이날 공개된 관할 재산공개대상자는 행정부 소속의 정무직, 고위공무원단 가등급, 국립대학총장, 공직유관단체장,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 광역의회의원, 시·도 교육감 등이다.
울산시의회 안수일 의원은 대부분 본인 소유로 울주군 상북면의 목장용지와 경주 외동읍의 토지 12곳과 신정동 주상복합 건물 10곳 등 부동산 현재가액 32억3479만원을 신고했다.
울주군 청량읍 일대 임야와 경남 고성, 경북 의성 등 토지 10곳과 동구 화정동(단독주택) 건물 7곳 등 배우자 명의로만 현재가액 32억2071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가장 적은 부동산 내역을 공개한 장윤호 의원은 남구 야음동 아파트 전세 임차인으로 된 500만원을 신고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지방자치단체장 가운데 가장 많은 부동산을 보유한 박태완 중구청장은 토지와 건물을 합해 현재가액 27억3241만원을 신고했다. 박 구청장은 울주군 청량읍 일대 과수원과 북구 산하동 토지 3곳, 진장동 도로 2곳 등을 보유했다.
다음으로 이동권 북구청장 토지와 건물을 합해 현재가액 14억9848만원, 이선호 울주군수 2억8319만원, 정천석 동구청장은 건물로만 현재가액 1억733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송철호 울산시장.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 송파구 아파트 2곳, 강남구 아파트 및 분양권 2곳 등을 보유한 조원경 경제부시장은 현재가액 20억6142만원을, 김석진 행정부시장은 건물로만 현재가액 5억822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
노옥희 교육감은 김해 전하동 토지 3곳과 동구 화정동 아파트, 배우자 명의로 김해 봉황동 단독주택 등 보유하며 현재가액 7억960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번에 공개된 공직자의 재산형성과정을 철저하게 집중 심사하기 위해 '공직자 재산 집중심사단'을 즉시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부동산 관련 기관의 재산공개자 등은 오는 6월말까지 심사하고, 나머지 재산공개자 및 비공개자는 이후 집중심사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