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EV6 충전은 GS칼텍스에서…"18분만에 80% 충전 가능"

머니투데이 이강준 기자 2021.03.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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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기아는 9일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의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는 이달 말 EV6의 온라인 월드프리미어 이벤트(세계 최초공개 행사)를 통해 자세한 EV6의 상품성을 공개할 계획이다. (사진=기아 제공) 2021.03.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기아는 9일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의 티저 영상과 이미지를 공개했다. 기아는 이달 말 EV6의 온라인 월드프리미어 이벤트(세계 최초공개 행사)를 통해 자세한 EV6의 상품성을 공개할 계획이다. (사진=기아 제공) 2021.03.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기아는 GS칼텍스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를 위해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설치 투자 및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기아가 GS칼텍스의 주유소 내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설치에 투자하고 충전기를 이용하는 기아 전기차 고객 대상으로 혜택을 강화한다는 내용이다.

기아는 수도권(서울, 인천, 수원, 구리)에 위치한 GS칼텍스 주유소 4곳에 350kw급 초급속 충전기 1기, 200kw급 충전기 7기 설치 비용을 투자한다. GS칼텍스는 운영 및 관리를 맡아 상반기 내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업으로 기아는 전기차 초급속 충전 인프라를 구축해 고객들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GS칼텍스는 전기차 충전 고객을 확보하게 된다.

운전자는 접근성이 좋은 주유소에서 전기차를 충전하고 초급속 충전기 사용으로 충전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특히 기아 전기차 EV6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800V 충전시스템을 갖춰 초급속350kw 충전기를 사용할 경우 18분 이내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기아는 EV6고객이 전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전기차 충전을 하면 요금할인을 해주거나 무료 충전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제휴 활동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차 인프라를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전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주유소는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중 하나"라며 "앞으로 전기차 충전 서비스 확대를 위해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해 전기차 충전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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