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 5/사진제공=현대차
기존 내연기관 차량보다 30% 가량 부품수가 줄어든 전기차의 경우 맨아워 축소가 불가피하다. 현대차 노사가 그간 '아이오닉 5' 조립공정에 투입할 근로자 수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이유다. 현대차 안팎에선 판매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아이오닉 5' 양산 일정이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실제 올 초 일부 조합원의 일감 축소 반발로 아이오닉5 테스트 차량을 생산하던 울산1공장 라인이 멈추기도 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맨아워 합의로 이달 중 아이오닉 5 양산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오닉 5/사진제공=현대차
이미 수입 전기차 1위인 테슬라의 지난해 판매실적(1만1826대)을 돌파한데다 올해 연간 판매목표 대수인 2만6500대마저 훌쩍 넘겼다. 유럽에서도 국내와 같은 지난달 25일 3000대 한정으로 진행한 사전계약에서 1만여명이 몰리며 완판됐다.
현대차는 이달 유럽을 시작으로 한국(2분기)과 미국에도 순차적으로 '아이오닉 5'를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