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를 2년 연속 포스트시즌으로 이끌까. © AFP=뉴스1
EPSN은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를 전망하면서 토론토의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낮다고 예측했다.
하지만 ESPN은 팀당 162경기로 정상적인 시즌 일정을 소화할 올해에 토론토가 고전할 것이라 예상했다.
더해 "또한, 현재 믿을 수 있는 투수도 류현진밖에 없다. 로비 레이와 스티븐 마츠가 작년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지 않는다면 불펜이 커버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토론토의 가을야구 전망은 류현진 외에 다른 선발투수의 활약에 달렸다는 의견도 있다. 브래드포드 둘리틀 기자는 "토론토는 꾸준하게 활약할 선발투수를 얻었다면 훨씬 발전된 팀이 될 것"이라며 “하지만 선발 로테이션에 불확실성이 있는 데다 수비도 딱히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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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준 기자는 긍정적인 면도 조명했다. 그는 게레로 주니오, 비셋, 캐번 비지오 등 야구인 2세를 언급하면서 '젊은 팀'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평했다.
그는 "토론토를 몇 년 전의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같은 시각으로 보는데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믿을 수 없을 만큼 재미있고 젊은 팀"이라며 "올해 포스트시즌에 꼭 진출할 것 같지 않지만 내년에 큰 반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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