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열린 제102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1.03.01. [email protected]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 탑골공원에서 열린 '102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당시 천도교, 기독교, 불교가 종교의 벽을 넘어 한마음이 됐고, 학생들이 민족대연합의 선두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최대의 비폭력운동, 3·1독립운동이 시작되는 순간이었다"며 "탑골공원에서 시작된 자유와 독립의 외침은 평범한 백성들을 민주공화국의 국민으로 태어나게 했고, 정의와 평화, 인도주의를 향한 외침은 식민지 백성을 하나로 묶는 통합의 함성이 됐다"고 했다.
이어 "역경을 헤쳐 나가며 대한민국 역사의 반전을 이룬 자랑스러운 선조들께 깊은 존경을 바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