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에 인천국제공항을 테러하겠다는 영상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공항경찰단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오는 3월1일 오전 11시에 인천공항을 테러하겠다는 10초 내외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왔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근무강화조치를 현 '관심' 단계를 유지하지만, '주의' 단계에 준하는 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사진은 25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무장 경찰들의 모습. 2021.2.2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인천공항경찰단 관계자는 25일 뉴스1과의 통화에서 "유튜브 계정을 확인한 결과 해외 계정으로 확인됐다"며 "해외 서버를 두고 있어 사용자 확인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의 동영상이 실린 유튜브 캡처 © 뉴스1
경찰 관계자는 "해당 영상을 올린 사용자는 공항 운영을 방해한 것이 인정돼 항공보안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수 있다"며 "현재 해외 계정인 것으로만 확인됐고, 어느나라에서 올린 것인지는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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