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훈 신임 이노비즈협회장이 24일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이노비즈협회
임병훈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이하 협회) 10대 신임 회장은 24일 서울 강남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전략을 통해 기술경쟁력과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 회장은 이날부터 3년 간의 임기를 시작한다.
임 회장은 기술혁신형 기업인 '이노비즈' 인증을 받은 협회사를 중심으로 업종·지역특화별 AI기반 가치사슬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제조 빅데이터를 공유한 실시간 생산 협업체계를 갖추겠다는 설명이다. 이노비즈협회는 2002년 설립돼 올해로 창립 20년째다.
임 회장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스마트(SMART) 5대 전략 10대 추진과제를 발표하며, 슬로건을 '제조혁신 선도 이노비즈, 제조강국 대한민국'로 정했다. 그는 "제조 중소기업 정책의 실행 중심이자 주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세부방향은 △제조혁신 선도 △상생 협업 추진 △성장역량 강화 △맞춤형 일자리 지원체계 구축 △수출 패러다임 전환 선도기관 등이다. 나아가 이노비즈 수준을 넘어 글로벌 유니콘(시가총액 1조원 규모)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회원사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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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회장은 코로나19(COVID-19) 극복에 있어서도 제조기업의 역할을 거듭 강조하며 "제조업이 강한 나라 일수록 탄력성이 좋다. 정부 기업정책의 선택과 집중의 대상은 이노비즈 기업"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