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왼쪽)이 8일 수소법 시행 이후 산업 공정에서 나오는 '공정수소'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한 세계 최초의 상업용 발전소인 충남 서산시 대산읍에 위치한 대산연료전지 발전소를 방문해 관계자와 대화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산업통상자원부
새만금 등에 국민이 직접 참여해 이익을 공유하는 대규모 태양광·풍력 프로젝트를 착수한다. 이와 함께 범국가 차원의 소재·부품·장비 공급 안정화 대책을 차질없이 수행하는 한편, 수출 총력지원을 통해 무역 1조달러 회복을 넘어 수출 4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재생에너지와 수소를 양대 축으로 에너지 산업의 탄소혁신을 선도한다. 이달 세계 최초로 시행한 수소경제법을 발판 삼아 강력한 수소생태계를 구축한다. 연내에 4000톤 이상 중대형 수소생산기지 1곳과 400톤 규모의 소형 수소생산시설 9곳 등 총 10곳을 구축한다.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뽑아내는 '추출수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서남해해상풍력단지 / 사진제공=한국전력
탈탄소, 디지털 기술 혁신을 통한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린다. 미래차, 바이오 등 신산업은 제2 반도체로 육성하고 소재·부품·장비 산업은 기술자립을 넘어 글로벌 공급망에 진출할 수 있도록 총력 지원한다.
지역균형 뉴딜 일환으로 첨단투자지구 신설 등 해외 첨단기업 유치를 본격화하고 '지역활력 2.0' 추진을 통해 △동남권 친환경 선박·수소산업 △대경권 로봇·미래차 △호남권 AI가전·전기차 등 권역별 신산업 육성을 지원한다.
(부산=뉴스1) 여주연 기자 = 15일 오후 부산 동구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관세청에 따르면 2월1~10일 수출이 180억 달러를 기록, 전년동기대비 69.1% 증가했다. 일평균수출액도 전년동기대비 39.3% 늘었다. 이 기간 수출은 18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9.1% 증가했다. 2021.2.15/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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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엔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 등을 계기로 신시장 개척과 함께 새로운 국제규범 논의를 주도한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적극 검토하고 새로운 시장인 디지털·친환경 분야 국제 아젠다 세팅을 주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성윤모 산업부 장관은 "지난 4년간 일본 수출규제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실물경제 활력 회복과 제조업 혁신으로 빠른 경제회복을 견인했다"며 "올해는 빠른 회복, 힘찬 도약, 강한 연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경제를 선도하는 산업강국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