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사진제공=EDAM엔터테인먼트
아이유는 지난 27일 '셀러브리티'를 발매했다. '셀러브리티'는 발매되자마자 지니 뮤직, 벅스 등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올랐다.
아이유는 곡소개를 통해 '셀러브리티'의 모티브가 된 친구 이야기를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그 친구의 그런 특징들 때문에 나는 더욱 그 애를 사랑하는데, 본인은 같은 이유로 그동안 미움의 눈초리를 더 많이 받으며 살아왔다고 했다"며 "나의 '별난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말들을 적으며 시작했던 가삿말이었지만 작업을 하다 보니 점점 이건 나의 얘기기도 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내가 남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에 맞지 않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소외감을 느껴본 적이 있을 거다"며 "내 친구를 포함해 투박하고 유일하게 태어난 이들에게 말하고 싶다. '당신은 별난 사람이 아니라 별 같은 사람이라고'"라고 말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에 누리꾼들은 "노래 듣자마자 설리가 생각나더라", "별난 친구가 누구든 간에 설리가 생각 안 날 순 없다", "소개글 보니까 설리가 떠오른다", "설리 생각나서 눈물났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아이유가 말하는 '별난 친구'가 고(故) 설리가 아니냐는 추측을 내놨다.
故설리는 생전 독특한 옷차림과 SNS를 통한 자유로운 일상 공개 등 당당한 행보를 보였으나 일부 누리꾼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았다. 특히 아이유는 고인과 절친한 친구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