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체질개선 선제대응, 글랜우드PE 전략 주효했다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1.01.21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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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대한민국 IB대상] 최우수 PEF 퍼포먼스리더 상

'포스트 코로나' 체질개선 선제대응, 글랜우드PE 전략 주효했다


글랜우드PE(프라이빗에쿼티)는 지난해 세계 1위 PI(폴리이미드) 필름 제조사 SKC코오롱PI(현 PI첨단소재)를 인수해 체질개선을 단행, 세계 시장에서의 선도적 지위를 굳혀가도록 기업가치를 높인 공로로 머니투데이가 주관하는 '제18회 대한민국 IB(투자은행) 대상'에서 최우수 PEF 퍼포먼스 리더상을 받았다.

SKC와 코오롱의 합작사였던 PI첨단소재는 전형적 JV(조인트벤처)였다. 회계규정상 JV의 영업실적이 모회사로 반영될 때는 순이익만 반영이 된다. 이 때문에 PI첨단소재는 세계 1위 PI필름 제조사였음에도 비용구조 개선 등 효율성을 높일 여지가 많았다.



지난해 3월 글랜우드PE는 PI첨단소재 인수를 완료하자마자 최적화 관리체제로 전환, 기존의 장기재고를 소진하면서 코로나19(COVID-19) 이후 확장기에 대비했다. 지난해 11월 차세대 PI공장 라인 증설을 결정한 것이 대표적이다. 연구소, 진천공장에 대한 확장투자로 최신설비를 구축한 PI첨단소재는 PI 제품 포트폴리오를 5G용 PI필름, EV(전기차) 배터리용 PI바니쉬(액상도장물질) 등으로 다변화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PI필름 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PI첨단소재는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기록을 세울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세계 1위 업체를 인수해 2위와의 격차를 지속적으로 벌리는 과정에 글랜우드PE가 기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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